산림항공관리본부(본부장:조건호)는 4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산불상황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24시간 주․야간 정비체제에 돌입하였다.


청명․한식을 맞아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해 속초에 전진배치 된 진천항공관리소 초대형헬기(FP202호)가 7일 고성군 명파리 비무장지대의 산불을 진화한 후, 다음날 14시경 연이어 발생한 인제군 가전리의 산불도 진화하고 나서야 15시간 점검을 위해 총선 하루 전날인 4월 8일 19시경 강릉산림항공관리소에 무사히 착륙했다.




같은 시각, 헬기조종사들이 내일을 준비하기 위해 잠자리에 들 무렵 정비사들은 하루의 고단함을 뒤로한 채 연이어진 이틀째 철야작업도 마다않고 초대형헬기 야간정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초대형헬기는 제작사에 외주정비를 의뢰하지 않고 산림항공관리본부의 정비사들이 직접 정비를 하고 있으며, 나머지 중․대형헬기는 제작사의 외주정비 지원을 받고 있다.




현재, 강릉산림항공관리소가 초대형헬기의 모기지로써 산림청이 보유한 모든 초대형헬기의 중요한 부품교환과 결함수정 등 정비업무 전반에 걸쳐 총 관리하며, 초대형헬기의 정비를 맡고 있는 정비사는 총 6명으로 과거 軍에서 항공기정비를 해오던 베테랑들이다. 또한, 초대형헬기를 위해 제작사(미국, 에릭슨사)에서 일정기간 동안 정비교육을 받은 우수 인력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