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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항공구조대원들의 활동상황 ytn보도
  • 등록일2009-02-23
  • 작성자익산산림항공관리소 / 익산산림항공관리소
  • 조회2862
산림항공구조대원들의 활동상황 보도



0 방송일자 : 2009.02.21

0 방송사 : ytn

0 제    목 : 산 정산은 여전히 혹한, 등산객 조심!

0 방송내용(ytn홈페이지 다시보기)



산 정상은 여전히 혹한, 등산객 조심!
입력시간 : 2009-02-21 01:05 [앵커멘트]



날씨가 많이 풀렸다지만 천왕봉이나 반야봉 등 지리산의 높은 봉우리에는 여전히 눈이 쌓인 곳이 많은 데다, 강풍과 함께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철저한 준비 없이 산행에 나섰다가는 사고가 나기 십상이어서 등산객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영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발 1,915m 지리산 천왕봉에는 아직도 녹지 않은 눈이 곳곳에 쌓여 있습니다.



봉우리 정상 부근에는 강풍과 함께 기온도 영하 10도 안팎을 오르내립니다.



제법 안전한 등산로에도 눈이 쌓였거나 얼어붙은 곳이 많아 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인터뷰:이강섭, 서울 신정동]

"눈이 많이 있어서 저는 처음에는 안 찼는데 몇 번 넘어지고 하다가 중간에 찼는데, 아이젠을 차고 와야 안전하게 오를 것 같습니다."



안전 사고는 등산객이 방심하기 쉬운 이맘때에 자주 일어납니다.



다음 달 중순까지는 산 아래와 산 정상의 기온 차이가 커 등산객들은 겨울철 등반 장비를 철저하게 챙길 필요가 있습니다.



높은 산은 해발 100m를 올라갈 때마다 섭씨 0.6도씩 낮아지기 때문에 방한·방풍 처리가 잘 되는 등산복과 여벌 옷을 준비하는 것은 물론 눈길이나 빙판길에 대비해 아이젠 등 겨울 등반 장비를 반드시 갖춰야 합니다.



또 겨울철에는 나홀로 산행을 가급적 피하고 등산을 하다 부상자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구조대에 신고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실제로 지난 5일에는 준비 없이 산행에 나섰던 30대 남자가 천왕봉에서 내려오다 저체온증으로 목숨을 잃을 뻔 하는 등 해마다 사고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광철, 산림청 익산산림항공관리소장]

"산악 사고는 응급처치와 병원으로 이송이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산림항공관리본부는 신속한 산악 구조를 위한 출동 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리산의 경우 늦게는 5월까지도 눈이 녹지 않는 곳이 많기 때문에 등산객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조영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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